"카파라치 도입... 안한다니까요!"

손해보험협회가 교통시민봉사대 발족을 준비하고 있어 이른바 카파라치 재도입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시민봉사대가 교통위반을 촬영해 신고는 하지만 포상금이 없는 만큼 카파리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율적인 시민활동"이라고 강조했지만 주변에서는 "그래도 실비지원은 하지 않느냐"며 변형 카파라치제도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사태가 확산되자 손보협회 안공혁 회장이 직접 나서 "사실 카파라치 제도를 재도입을 하고 싶어도 여론이 나빠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진화에 나서기 까지 했으나 이를 액면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며 협회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워 했다.

기자수첩/CBS경제부 황명문 기자 hw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