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농심(農心), 행정가의 기본자세”

진잠 친환경미르쌀 수확 체험 현장서 정직한 행정 강조

2009-09-26     성재은 기자
“정직한 농심(農心) 간직하고 일로 평가받고 보람 찾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진잠 친환경미르쌀 수확 현장에서 정직한 행정에 대해 강조했다.

박 시장은 25일 오전 유성구 대전3통 마을을 방문, 지난 5월 자신이 모내기 한 진잠 친환경미르쌀 수확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5월 지도를 받아가며 이앙기를 운전해 모를 심었고 꼭 수확하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마을을 찾았다”며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미래를 위해 다리를 놓는다는 마음으로 일 하는 것이 행정가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쌀 한 톨을 얻으려면 농부가 일곱 근의 땀을 흘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여러분은 정직한 농부의 마음을 가르쳐 준 스승”이라며 “일로서 평가받고 일로서 보람을 찾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치꾼은 당장 인기에만 영합하지만 진정한 정치가는 미래의 가치를 추구한다”며 “농부의 마음이 진정한 정치가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가 지난 24일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오늘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된 것처럼 시민, 공무원과 함께 열심히 땀 흘려 얻은 보람”이라고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주민들이 건의한 마을진입로 도로포장 공사 등을 이달 말 발주해 11월초 준공할 예정이며 승용이앙기, 무논직파기 등 농기계 및 수용성규산 등은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