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프로젝트 3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서 지역주민 등 800여명 참여
2009-09-26 성재은 기자
대전시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사업 ‘무지개 프로젝트’가 세 돌을 맞았다.
시는 25일 오후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지개프로젝트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상황보고 및 충남대 류진석 교수의 무지개프로젝트 발전방안, 판암동 무지개오카리나 연주단 공연 및 현장체험 사례발표 등이 마련됐다.
박성효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 동안 사업현장을 방문할 때 주민들이 다가와 동네환경이 밝아졌고, 이웃 간에 서로 오가며 생활하는 돈독함도 생겼다고 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무지개프로젝트는 대전의 복지시책을 넘어 전국 자치단체와 해외에서까지 벤치마킹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1,2,3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4단계 대상지를 자치구 공모방식을 통해 올해 말까지 선정·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은 취약계층의 정주·교육환경 개선과 자활능력을 배양해 직접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신개념 복지사업으로 시가 연출하고 주민들이 주인공으로 움직이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이다.
현재 8개동에 140여개 사업을 추진, 988억원을 투자했으며 주민중심의 사업단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개념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