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태풍‘링링’피해 예방 ‘긴급 대응’
박 청장 현장점검, “피해 최소화 위한 선제적 대응 강조” 지난 5일 밤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신탄진 지역의 주택지와 경로당 등 직접 찾아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점차 규모를 키우며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대덕구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대덕구는 6일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부구청장, 각 국 과장 및 12개동 동장 등 전부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현 대덕구청장 주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5일 밤 가을 장마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피해상황과 복구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태풍 ‘링링’이 미칠 영향과 피해예방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지난 5일 밤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신탄진 지역의 주택지와 경로당 등을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직접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한 후 긴급복구 및 지원대책 등을 관련 부서로부터 보고 받고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구는 이와 함께 북상해 오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급경사지, 산사태 등 붕괴우려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 및 점검을 실시하고, 각종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등의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 및 재난 예·경보시설 가동태세를 유지하고 세월교 등 대전천변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사전 통제키로 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태풍 예비특보에 따른 비상상황근무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는 꼼꼼한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선제적 상황관리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고, “주민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과 체계적 지원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60h㎩의 중형급 태풍으로써 비보다는 바람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