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내달 1일 출범
서민 주거안정+국토가치 창출“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최우량 공기업 육성”
2009-09-26 김거수 기자
대한주택공사 대전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주공과 토공이 통합, 오는 10월1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한토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번 한토주의 출범은 지난 4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93년부터 16년여를 끌어오던 통합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국가정책으로 주택건설 및 주거복지 업무, 국토가치창출업무를 수행해 왔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두 공사의 통합으로 양 공사는 ‘한 지붕’으로 살림을 합치게 된다.
통합사옥은 둔산동에 위치한 현 토지공사 사옥으로 결정됐다. 주택공사는 지난 26,27일 통합사옥으로 이삿짐을 옮겼다.
한토주 대전 충남지역본부의 조직은 본부장 직속의 사업지원팀을 비롯 총 4개 부문 3개 사업단, 20개 팀으로 구성되며 세부현황은 다음과 같다.
△주택사업부문:주택사업팀,주택판매팀,주택건설팀 △토지사업부문:보상팀,단지개발팀,토지공급팀 △서민주거부문:주거복지팀,임대팀,고객지원팀,도시재생팀,천안아산광역관리단 △지역발전부문:지역발전협력팀, 국토관리팀, 금강보상팀 △대전도안사업단: 사업팀 △당진석문사업단: 보상팀,개발팀 △충남도청사업단:보상팀, 개발팀
주공관계자는 “주 , 토공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지만 앞으로 통합조직을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최우량 공기업으로 육성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공,토공 통합일지
▲1993년초 = 양 공사 통합 결정(1차) ▲1993년말 = 양 공사 기능조정으로 방향 선회 ▲1998년 8월 =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 계획'에서 통합 결정(2차) ▲1998-2001년 = 통합 대비, 양 공사 직원 26% 감축 ▲2001년 = `합리적 통합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2001년 5월 = 건설교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정부와 양 공사, 민간전문가 등 11명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2001년 10월 = 양 공사 통합 법안인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 국회 제출 ▲2003년 5월2일 = 통합 추진 논의를 중단하고 양 공사 기능조정 및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