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상반기 51개 업체 유치

올해 10억원의 입지보조금 예산 확보

2009-09-28     성재은 기자
충남 아산시가 수도권 규제 합리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51개 업체를 유치했다.

아산시는 28일 올 상반기 51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입주 희망기업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30일 수도권규제 합리화 정책 발표 이후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기업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얻은 성과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0억원의 입지보조금 예산을 확보하고 수도권 기업 이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8월25일 반도체·TFT-LCD 생산설비 회사인 P사와의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반도체제조용 기계제조업체 KNC가 공장을 설립했고 기계조립금속, 자동차·트레일러 업종 10개 기업도 유치가 진행 중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전자정보, 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기계 조립금속 등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연관 업종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우선 유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