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산 前 의장, 대전 서구청장 출마 할 듯

한나라당 소속 대전지역 기초단체장 첫 출마 의사 표시

2009-09-30     김거수 기자

황진산 前 시의회 의장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내년 6,2 지방선거에 한나라당소속으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밝혀 주목된다.

황진산 前 의장은 29일 오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4년간 쉬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 중"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서구청장 선거 준비를 위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 상태"라고 말했다.

대전의 정치1번지 서구청장 자리는 그동안 출마설이 나온 후보들은 몇명있지만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표시 한 것은 황 前 의장이 처음이다.

대전광역시 의회 제4대 후반기의장을 지냈던 황진산 前 의장은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의사를 표시한 첫번째 후보라는 점, 지난 대선후보 경선때는 친李계로 대전 서구을 운영위원장을 맡아 이명박 정부 탄생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한편 현재까지 한나라당 소속으로 구청장에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후보는 조신형 시의원, 김재경 시의원 말고는 아직 거론되고 있지 있다.

반면 가기산 서구청장의 후임자로 출마를 준비중인 서구청 공직자 출신들은 정당 선택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환용 前 부구청장, 장종태 서구청 국장 등이 출마를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