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社 서산 대산산단에 5천만 달러 투자

LPG(액화석유가스) 탱크터미널 건설

2009-09-30     성재은 기자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벨기에의 석유화학회사 토탈(Total)사의 LPG(액화석유가스) 탱크터미널이 건설된다.

충남도는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완구 지사가 29일 브뤼셀의 세계적인 석유화학회사인 토탈사에서 그렘버넷(Graeme Burnett)수석부사장 및 칼 반 캠프(Carl Van Camp)부사장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탈사는 이 협약에 따라 대산공장에 5천만달러를 투자, 삼성토탈사와 합작으로 LPG(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터미널을 건설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대산공장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터미널은 직경 58미터, 높이 40미터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는 LPG 저장탱크터미널이 건설되면 LPG의 운송 및 이동이 용이해져 연간 24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토탈사는 1924년에 설립돼 지난해 매출 2천647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세계 5위의 정유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삼성과 함께 '삼성토탈화학㈜'란 이름으로 합작회사로 전환,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