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그린벨트 해제 건의
'대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촉구' 건의문 채택
2009-09-30 성재은 기자
유성구의회는 30일 제1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건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촉구' 건의문을 채택, 40년 전 확정한 그린벨트로 인해 도시개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성구의회는 건의문에서 "국토해양부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최대 308㎢의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지방도시에도 그린벨트를 해제해 서민주택을 건설하거나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건우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가 이뤄지면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쉬워지고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어 수도권을 제외한 각 지역 중소도시까지 기회를 공평하게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건의문을 발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