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제90회 전국체전 성화 봉송주자 교육

2009-10-05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5일 오전 중앙시장 이벤트 홀에서 동구지역 성황 봉송주자 및 담당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봉송주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성화 봉송구간 안내, 봉송행사 일정, 봉송요령, 성화 인수인계 방법, 봉송주자 임무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구에 따르면 대전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 성화 봉송은 동구지역 18개 구간 19.3㎞ 거리에서 이루어지며 생활체육 동호회원, 각 지역 유력인사, 주부, 학생 등 168명의 봉송요원이 참여한다.

17일 오후 2시 목척교에서 중구로부터 인수된 성화는 대전역, 동부터미널, 구청 신청사 건립현장 등을 거쳐 동구청에 안치된 후, 18일 동구청을 출발 대동 오거리를 거쳐 오후 2시 동부 네거리에서 대덕구에 인계된다.

구에서는 성화가 안치되는 17일 오후 4시 구청광장에서 ‘성화맞이 동구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구민, 성화 봉송주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공연과 함께 성대히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화를 인수하는 목척교를 비롯한 3~4개 주요지점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환영행사를 개최, 성화 봉송 및 전국체전 환영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제90회 전국체전 성화는 10월 14일 강화도 마니산의 ‘민족 화합의 불’, 포항 호미곶의 ‘영원의 불’, 갑천 둔치의 ‘창조의 불’로 각각 채화된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 20분 갑천 둔치에서 하나의 성화로 합화된 뒤 15일부터 봉송 길에 올라 820명의 봉송주자가 대전지역 150.4㎞를 달려 2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