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대학생 일자리 마련 90억 투입
1600명 대상,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 제공
2009-10-06 성재은 기자
시는 6일 실질적·체계적인 지역대학생 취업지원에 역점을 둔 '대학생 지원정책'을 발표, 민관 협력하에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기업 중 지역대학생 채용기업에 대해 시 예산을 투자하고, 고용촉진보조금(300명)을 대폭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 자금지원시 지역대학생 취업을 유도키 위해 신용보증 심사시 우대보증 및 지방세감면 등 금융·세제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 9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 지역대학생 1600여명에게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안도 마련돼 있다.
시는 아울러 대학생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생 취업지원센터'를 신설, 해외에 1년 이상 취업 계약이 된 지역 대학생들에게 정착비 일부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해외 취업을 위해 연수 중인 지역 대학생들에게도 확대 지원,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및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매년 개최하는 취업박람회를 대학생 층에 연계·특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