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

12일부터 16일 5일간, 9일부터 우주축제 열려

2009-10-07     김거수 기자
우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가 12일 대전에서 개막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우주관련 국제기구 및 각국 우주청 대표, 우주인, 우주 관련 과학자, 기업인, 정부 주요 인사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 개막식이 펼쳐진다.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 대회 기간 동안 학술회의, 우주기술전시회가 잇따라 열리며, 9일부터 25일까지 우주축제가 진행된다.

공식 개막에 앞서 사전회의로 8일부터 10일까지 국제청년우주회의가, 9일부터 10일까지 UN/IAF워크숍, 11일 IAA 아카데미 데이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학과 학생들이 우주 관련 논문을 국제적 과학환경에서 발표하는 'The Student Program', 젊은 항공우주전문가를 지원하는 'YPP(Young Professional Program)', 국제사법재판관 3인이 실제 심사하는 국제우주법 모의재판인 'IISL Moot Court' 등 젊은 우주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세계 6개국 항공특성화대학 총장들이 항공우주교육에 관해 논의하는 항공특성화대학총장포럼이 15일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 의원들이 모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의원모임, 세계 각국 우주기술 중소기업 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국제우주기술(ST) 클러스터 포럼도 개최된다.

우주기술전시회는 미 항공우주국(NASA), 일본 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영국 EADS, 프랑스 Arian Space 등 전세계 145개 우주 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