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한우 브랜드 사업 본격 추진
2013년까지 35억원 투입, FTA 축산물시장 완전 개방에 대처 위해
2009-10-07 성재은 기자
충남 서산시(시장 유상곤)는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상곤 시장과 관련 공무원, 한우사육농가,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한우 명품브랜드화를 위한 ‘서산한우 브랜드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사육규모 3만두 유지와 연간 7000여두 출하, 1등급 85%이상 출현 및 전문판매점 20개소 이상 설치 등 규모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 품질의 고급화와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축산물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35억원의 예산을 투입, 한우사업단 및 한우사육농가를 조직화해 서산한우의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상곤 시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우리 축산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며 “횡성한우나 제천한우와 어깨를 견줄만한 명품브랜드 서산한우 육성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