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특구재단 "과학벨트 거점지구 연구용지 3차 분양 실시"
신동 일반연구용지 20필지 공급...입주설명회 30일 개최 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바이오산업 등 권장업종 설정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신동지구 연구용지 3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전년도 2차 공급 이후 신동지구 연구용지 잔여구간에 대한 일괄공급으로 업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바이오산업 등을 권장업종으로 설정해 분양한다.
연구특구재단에 따르면 전년도와 같이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연구용지와 출연연 등(지원기관, 대학 등 교육기관 포함)을 대상으로 한 초청연구용지로 구분해 형평성 있는 경쟁이 될 수 있도록 기존 공급체계를 유지했다.
또 허용건축연면적의 50%이상을 연구시설 확보 시 부대시설을 허용하고, 양도가 제한을 완화해 공급한다. 공장등록 후 5년부터 시장가격 거래도 가능하다.
과학벨트 거점지구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및 첨단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지구로 신동, 둔곡, 도룡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신동 연구용지 공급규모는 총 39필지, 335천㎡(일반연구용지 20필지, 133천㎡, 초청연구용지 수시공급 중 19필지, 202천㎡)이며, 2차와 동일한 조성원가(약 150만원/3.3㎡)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기업은 법률(연구개발특구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이나 조례(대전시, 유성구 등)에 따른 조세감면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전시 조례나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의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입주기업에게는 입지보조금, 설비투자보조금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대전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 이전 기업 지원 보조금을 60억원에서 금년도에는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입주희망 기관(기업·연구소 등)은 토지매입 신청(LH공사) ⇒ 입주심사(특구재단) ⇒ 입주승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토지매매계약 체결(LH대전충남본부)을 통해 입주를 확정하게 된다.
용지매입 신청은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LH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방문해야 한다. 이후 입주심사 신청은 같은 달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과학벨트 입주관리서비스에 온라인접수 해야 한다.
이번 3차 분양과 관련, 입주신청·심사 등 제반절차와 사업부지 현장 안내를 위한 입주설명회를 30일 둔곡지구 LH과학벨트사업단(둔곡동 138)과 신동 연구용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구진흥재단 홍순규 지역혁신지원본부장은 “금년말 1단계 준공과 함께 기업·연구소가 본격적으로 건축공사 후 입주할 예정"이라며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및 조례 개정 등으로 타지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부지매입비와 설비투자금의 일부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기초연구 및 첨단비즈니스가 융합 된 혁신클러스터에 한층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