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열린 보조금심의위원회’ 개최
보조단체 등 시민 참관으로 보조금운용 자정 의지 다져
2019-09-24 조홍기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조금 지원단체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열린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보조금 관리의 노력을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함께 자정하는 노력을 기울여 보조금을 투명하고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특별히 참관형식으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공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어린이 안전 골든벨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계룡산철화분청사기 국·내외 전시 수시예산 등 총 17건의 심의가 이뤄졌다.
특히 심의를 마친 후 시민들이 참관의 느낀 점과 보조금 운용 전반에 대해 건의를 하는 등 토론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일주 보조금심의위원장은 “지방보조금은 우리가 아끼고 제대로 써야한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하는 봉사와 예술, 복지 등에 시민세금으로 마중물 종자돈을 드리는 것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사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보조금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지난 2015년 구성했으며, 보조금예산 편성과 보조금 관련 조례,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사업 지속평가 등에 대해 매년 7~8회 심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