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추석 우편물 115만여 개 배달
63빌딩의 연건축면적(16만㎡)에 맞먹는 물량
2009-10-08 김거수 기자
충청체신청은 이처럼 많은 추석 우편물을 소통시키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일평균 1,237명의 지원인력과 340여 대의 차량을 투입해 추석명절을 맞아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배달 완료했다.
한편 전국 팔도의 지역특산품을 취급하는 우체국쇼핑(www.epost.kr)은 이번 추석 할인행사 기간 중 전국적으로 216만 개가 우체국을 통해 주문돼 외국과 전국 곳곳의 가정으로 유통됐다.
특히, 충청지역 우체국쇼핑 상품은 전국에서 119만여 건의 공급신청이 접수돼 지난해 보다 9% 증가한 189억여 원의 매출을 올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주요 인기품목은 중·저가 상품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6%와 21%로 크게 증가한 사과와 배를 비롯해 조미구이김, 곶감, 등 선물용품과 제수 용품이 많았으며, 증가 요인으로는 우수한 품질과 편리한 이용, 그리고 최고 20%까지 싸게 판매한 할인행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순식 청장은 “짧은 기간 물량폭증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늘어나는 우편물을 적기에 완벽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계속해 충청지역 특산품을 우체국쇼핑 상품으로 개발하고 품질관리와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해 농·어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