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
중리·회덕 및 신탄진 일대 2곳 사업 선정, 국·시비 28억 원 확보 총사업비 36억4200만 원 투입,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2019-09-25 김남숙 기자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국시비지원 공모사업인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중리․회덕지역과 신탄진지역 2곳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을 비롯해 상업용, 공공건물이 혼재돼 있는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에너지자립마을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2월부터 대덕구는 대전시, 전문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리·회덕 일대 및 신탄진일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했으며 공모사업 신청,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 절차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8억 7,200만 원, 시비 8억 9,800만 원을 확보하게 됐고, 구비 5억 1,500만 원, 민간 부담금 3억 5,700만 원 포함한 총 사업비 36억 4,200만 원을 투입해 중리·회덕 및 신탄진 일대에 태양광 383개소 1,291kW, 태양열 83개소 4980㎡ 의 용량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에너지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이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확대를 위한 정부공모 사업 등의 적극적인 응모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