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년 공공자전거 파발마 운영

출퇴근·관광용 공공자전거 활용

2009-10-13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출퇴근 및 관광용 공공자전거 파발마를 운영한다.

도는 13일 도내 권역별 관광지 및 도심 내 근거리 이동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자유롭게 대여·반납할 수 있는 '파발마 공공자전거'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 천안에 출·퇴근용 위주의 자전거 100대와 공주와 부여에 관광용 위주의 자전거 각각 50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후 나머지 충남 13개 시·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파발마 공공자전거는 회원가입 후 무인대여시스템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자전거를 빌려 사용한 뒤 목적지에서 가까운 다른 무인대여시스템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회원 가입 없이 본인 인증이 가능, 손쉽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도는 16개 시·군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13일 자전거 우수 도시인 서울 마포구청과 그린바이크 엑스포 등 견학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