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양돈산지 충남서 첫 돼지열병 의심 신고
28일 돼지 19마리 폐사..가축방역관 검사 및 출입·출하 통제 양성 판정시 반경 500m내 농장 살처분 및 도축장 폐쇄 조치 계획
2019-09-29 김윤아 기자
국내 최대 양돈산지인 충남에서 첫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부는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지난 28일 도축장으로 출하된 돼지 19마리가 폐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의심 신고 농장에서는 돼지 2800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반경 500m 내 11곳에서 3만 1200마리를, 3km 내 62곳에서 8만 6000마리를 기르고 있어 돼지열병으로 확진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해당 도축장과 농장에 가축방역관을 보내 임상검사 및 부검을 하는 한편, 출입과 돼지고기 출하를 통제하는 중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발생농장 및 반경 500m내 농장 살처분 및 도축장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