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규모 생활체육시설 건립 본격화

2009-10-13     성재은 기자
충남 천안시 일원에 추진하는 대규모 생활체육시설 건립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13일 지난 2004년 동남구 청당동에 추진해 온 '천안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이 10월 내 실시계획 인가 및 실시설계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2010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천안생활체육공원'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11만㎡에 축구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선다.

12월까지 철거가 마무리되는 '오룡경기장' 부지에는 2010년 9월까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거쳐 2012년까지 4만2471㎡에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남구 풍세면과 광덕면 일원 21.098㎞에 조성하는 웰빙마라톤 코스는 예산확보 등을 거쳐 내년 6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일원 2만 4193㎡에 스포츠센터와 종합복지관 기능을 갖춘 ‘북부스포츠센터’도 2010년부터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서북구 직산읍 삼은저수지 주변 7만1970㎡에 러닝코스와 체육시설 등을 갖춘 '삼은저수지 생할체육공원조성' 사업도 내년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