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 3개 의료기업 유치 협의
3개 기업 우선 내년 초 연구기능 수행 위해 글로벌 R/D센터에 입주
미국 교포 3개 의료기업의 유치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내 3개 의료업체인 Park‘s Health Care Group과 Eco Health International, Diamond Dental Instrument Mfg Co 등 대표가 시를 방문, 현지여건을 조사하고 의료기업 유치를 가시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자체추진의 일환으로 바이오, 의료분야의 업체 유치를 위해 미국내 교포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한 기업체 중 Park‘s Health Care Group(대표 강성수, 박민)은 인체내 세포해독치료제 생산업체로 대전지역에 약 20,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Eco Health International(대표 강재석)은 미용관련 의료제품 생산업체로 대전지역에 약 15,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 계획이다.
이와 함께 Diamond Dental Instrument Mfg Co(대표 Byun H. Dang)는 치과 특수기구 제작업체로 대전지역에 약 10,000㎡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산업용지에 추진 중인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계획이며, 3개 업체의 투자규모는 초기 약 300억원으로 단계별 증액투자를 통해 약 1,000억원의 투자가 5년 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성효 대전 시장은 “미국지역의 바이오, 의료기업이 우리시에 투자의향을 밝힌 것은 작년 12월 미국 교포기업 라이오 팁(대표 장병선)의 투자결정 이후 우리시의 우수한 투자여건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계기”라며 “이번 방문한 3개 업체는 내년 초 우선적으로 연구기능 수행을 위해 글로벌 R/D센터에 입주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