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자문관, 출판기념회 등 총선 출마 채비

30일 시의회 기자실 방문, 총선 출마 의지 간접 표출

2019-09-30     김용우 기자

10월 5일 퇴임을 앞둔 김종남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내년 총선 출마 채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종남

김 자문관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4선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유성구을 지역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정치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자문관은 3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짧은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거친 광야로 나간다"며 총선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지난 1년간 시정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며 "비록 시를 벗어나지만 민선7기 시정의 성공과 뿌리 깊은 지역 사회의 부조리,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대전시정의 성공을 위해 밖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정치적 행보에 대해선 시점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그는 대전성모여고,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YMCA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했으며,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전국 사무총장,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