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산단 해양바이오 전문기업 유치 집중

도·서천군,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활용 전방위 활동 펴기로

2019-10-01     김윤아 기자

해양바이오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충남도가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장항산단)에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을 중점 유치한다.

장항국가산업단지

1일 도에 따르면, 서천군 장항읍과 마서면 일원에 위치한 장항산단은 산업시설용지 148만 5258㎡를 포함, 총 275만 779㎡ 규모로, 2008년부터 32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 중이다.

유치 업종은 해양바이오를 비롯한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 수송산업, 지역 친화형산업, 뷰티산업 등이다. 현재 정우물산 등 21개 기업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도는 장항산단 내 18만 8081㎡를 해양바이오 집중 유치 지역으로 설정하고 전문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대기업 계열사와 접촉하며 유치를 타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절반 이상이 원료 소재 확보 등 여건 충족 시 해양바이오 분야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현재 구축 중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활용, 장항산단 내 해양바이오 전문 기업을 중점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