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축제 전문가 마이크 키넌 “대전 테마스토리 관광자원화 성공하길”
뉴질랜드 호키티카와일드푸드페스티벌 성공노하우 전수 2009년 배재대서 특강 이후 10년만에 재방문
“매미와 피스타치오로 만든 아이스크림, 타조로 만든 파이 같은 야생을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수만명이 찾는 축제로 만들었죠. 대전도 테마스토리 관광프로그램으로 관광자원화에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이색축제로 알려진 뉴질랜드 호키티카시 와일드푸드축제(Hokitika Wildfoods Festival) 마이크 키넌 추진위원이 1일 배재대를 찾아 특강을 열었다. 와일드푸드축제는 야생 자체를 즐기는 축제로 매년 3월 개최되며 뉴질랜드 관광대상을 2회 수상했다.
마이크 키넌 추진위원은 앞서 2009년에도 정강환 관광축제리조트경영학과 교수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연단에서 관광자원화에 대해 역설했다. 마이크 키넌 추진위원은 완주와일드푸드페스티벌의 초청으로 축제 참관 후 배재대를 찾아 10년 전 강의 사진과 배재대에서 추억 사진을 갖고 올 만큼 이번 방문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날 강연에는 대전 테마스토리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4학년 50여명이 참석했다. 마이크 키넌은 강연에서 뉴질랜드 호키티카 와일드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전략과 10년간의 변화, 축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 대한 비교 관점에서 강의를 했으며, 관광객 유료티켓, 방문객 통제 모델에 대한 노하우를 배재대 학생들에게 전수했다.
정 교수는 “이번 해외축제전문가 특강과 더불어 이번주 금산인삼축제를 방문하는 미국농업박람회 CEO와 중국 축제 전문가를 모시고 학부 및 대학원 특강을 이어나갈 것이다. 글로벌 관점에서 학생들의 눈높이를 높여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