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의원, 중소기업 자금지원도 충청권 홀대

지난해 400억원 줄어…충청권만 유일하게 감소

2009-10-15     국회=김거수 기자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공급하는 저금리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인 총액한도대출이 지난해 충청권만 유일하게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임영호의원(자유선진당, 대전동구)은 15일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총액한도대출이 부산·경남권은 1조 3,518억원(27.5%), 인천·경기권은 1조 2,599억원(25.7%), 대구·경북권은 8,723억원(17.8%), 광주·전라권은 6,286억원(12.8%), 강원·제주권은 2,416억원(4.9%)을 배분했다.

반면 대전·충청권의 총액대출한도는 11.3%인 5,558억원으로 2007년 대비 400억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수치는 지역본부중 충청권이 유일하게 축소되었고, 특히 지난해 축소된 400억원 전액이 충청권에서 감소된 것을 보여주고 있어 충청권이 금융지원에서조차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