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복특위, 행안위에 성명서 전달

오는 19일 세종시 원안추진 관련 성명서 전달 예정

2009-10-16     성재은 기자

“세종시 당초 9부 2처 2청 이전 등 원안대로 추진해 충청인들과의 약속 지켜라"

대전시의회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응전략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신형 이하 행복특위) 는 오는 19일 충남도청의 국정감사를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조진형)위원들을 만나 충청인의 민심을 담은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될 성명서에는 최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의 성격 변경 및 정부부처 이전 고시 무효와 자족기능의 복합도시 건설 등에 대한 철회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신형 행복특위 위원장은 “정부 정책과 시책이 흔들리면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누구의 정책에 움직여야 하냐"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원주민들의 입주 지연도 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행복특위위원들은 오는 22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충청인들의 민심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