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제90회 전국체전 성화 도착 ‘카운트다운’
유성구청서 1박 후 주경기장인 월드컵경기장 성화대에 점화
2009-10-19 성재은 기자
지난 14일 ‘민족화합의 불’ 과 ‘영원의 불’ 이란 이름으로 채화된 성화가 684명의 봉송주자를 동원, 시청 남문광장을 출발해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 등 72개구간 113.7km를 순회하며 19일 오후 3시 45분 유성구민들의 환영속에 마지막 순회구간인 유성구청 광장에 안치됐다.
이날 오후 2시 원촌교에서 대덕구로부터 유성구에 인계된 성화는 약 1시간 45분에 걸쳐 유성구 18개 구간 중 동부기술원, 전민초교, 신성동동사무소, 카이스트 등 9개구간을 돌아 유성구청까지 봉송됐다.
구청광장에 봉송된 성화는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인수받아 1,000여명의 유성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화안치 퍼포먼스를 가진후 구청에 설치된 성화보존대에 안치됐다.
성화 안치식 후에는 4시 10분부터 식후행사로 구청광장에서 초대가수 공연, 전통무용, 댄스공연 등 축하 공연행사를 비롯한 구민화합 한마당잔치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부대행사로 성공체전 기원 리본달기 행사가 마련되 구청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안치된 성화는 하룻밤을 구청에서 보낸 후 20일 오후 2시경 구청을 출발해 9개구간을 거쳐 최종 주자인 강영관주자에 의해 오후 5시경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주경기장인 월드컵경기장에 옮겨져 성화로에 점화된다.
성화로에 점화된 성화는 ‘인간과 자연, 꿈, 도전 그리고 미래’ 라는 테마를 담아 대전의 특색을 표현할 수 있는 색다른 점화방식으로 성화대에 점화돼 오는 26일까지 전국체전 기간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