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세동천 생태하천으로 조성

2012년까지 108억 투입, 테마 있는 생태수변공간으로

2009-10-20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 세동천이 테마가 있는 생태수변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유성구는 20일 2012년까지 108억(국비 54, 시비 27, 구비 27)을 투입, 세동 878번지 일원 소하천인 세동천내 7만 2,524㎡의 폐천부지를 활용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세동천 자연생태하천 조성사업에는 호안정비 및 교량개설 56억원,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 생태공원 조성 35억원, 토지매입비 등 기타사업비 17억원 등 모두 108억여원이 투자된다.

연장 5.9km에 달하는 세동천구간 중 2.3km구간에는 약 56억여원이 투입돼 침식방지공과 이.치수를 위한 자연석쌓기 등 호안이 재정비되고 30m규모의 2개의 소교량이 새롭게 세워진다.

이와 함께 수변공간도 테마가 있는 생태.문화 체험공간 및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35억 여원이 투자되는 이곳 수변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야생화 꽃단지, 생태습지, 수목림 식재, 징검여울 등이 조성된다.

이 밖에 연장 13km에 달하는 황톳길 산책로와 1,000㎡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6km구간의 때죽나무 가로수 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내년초 실시설계에 착수해 이르면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경 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소하천내 폐천부지를 활용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국.시비 보조사업” 이라며 “전국 최초로 테마가 있는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모델로 조성하여 도?농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수 있는 오감만족의 생태체험공간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