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프로젝트사업 효과 가시화

대전천변 장미꽃길, 메밀꽃밭 등 동네 명소로 탈바꿈

2009-10-20     성재은 기자

대전시 중구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이 중구지역을 명품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10개 랜드사업에 총135개의 사업을 추진, 저소득층 1572명에게 희망일자리 제공했다.

그 중 석교동에서 추진한 ‘대전천변 장미꽃길 조성사업’은 지난 16일 대전천변 2㎞ 구간에 원두막 5개동 및 휀스 설치, 넝쿨.사계장비 3,660본과 영산홍 3,120본을 식재해 사업을 완료했다.

또 부사.문창.유천동 지역의 ‘벽화그리기 사업’도 지속 전개돼 칙칙했던 골목이 밝은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창동 ‘메밀꽃밭 조성사업’을 통해 애물단지였던 공한지를 하얀 메밀꽃밭으로 조성, 도심속에서 시골의 향취를 느낄 수 있게 됐다.

특히 모기방충휀 설치사업은 주택정화조 23,000개소에 방충휀을 설치해 모기 서식지를 원천차단하는 사업으로 사업효과가 탁월해 타지자체에도 모범사례로 벤치마킹 되고 있다.

이밖에 황톳길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장수마을 뒷산 충효예 웰빙 산책로 조성을 앞두고 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중구지역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해 중구가 새롭게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