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학원 의장 "향후 복지 시책 추진에 주력할 것"
취임 100일 의정 성과 및 향후 의정 운영방향 밝혀
"취임 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전개 위해 노력... 향후 복지 시책 추진에 주력할 것"
대전시의회 김학원 의장이 2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의정 성과와 향후 의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학원 의장은 우선 취임 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관용차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제184회 임시회를 열어 18일간 회기를 운영,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 등 34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시 본청·사업소 및 산하기관, 시교육청 등 시책관련 조례안 22, 동의안 3, 승인안 1, 결의안 1, 예산안 및 기금 2, 의견청취 3, 건의안 2건 등 총 34건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대전광역시 사회적 기업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원 입법발의로 개정, 취약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의원과 사무처직원 80명으로 이루어진 ‘의회 자원봉사단’을 구성, 상이군경회 복지회관 등 시설을 직접 방문해 무료급식 활동을 전개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밖에 ‘첨복단지’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의회차원의 ‘유치 특위’를 구성 운영하고 건의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 개최 등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아쉬운 점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무산을 꼽았다.
김 의장은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아닌 정치적 고려에 의해 유치가 무산되고 말았다"며 "이번 일을 국책사업 유치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향후 의정운영 방향에 대해 "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복지시책 추진에 주력하겠다"며 "국책사업 유치와 대형국제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의회와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