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현대택배(주) 노인일자리 MOU체결
노인소득 창출 위해, 아파트 택배 협약체결
2009-10-21 김거수 기자
대전시와 현대택배(주)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및 소득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21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 아파트택배사업 거점 확충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성효 대전시장과 현대택배(주) 박재영 대표이사, 아파트택배사업의 MOU(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대택배(주)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택배물건 전량을 해당 구역의 노인일자리 택배사업단에게 배송 위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택배사업단을 지속 확충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동구시니어클럽 등 9개의 수행기관에 은어송아파트 2단지 경로당 등 42개 거점을 마련, 72개 아파트에서 139명 노인들이 아파트 택배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택배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1일 4시간, 월 25일 근무시 월 40만원 정도의 소득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택배 물량 증가시 월 50~60만원의 소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소득증대는 물론 택배물류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에도 기여해 상호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파트택배 노인일자리 사업을 ‘08년 5개 거점 21명을 시작으로 금번 42개 거점으로 확대하고 참여인원도 139명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