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희 보령시장 보령구간 국도사업 조기착공 건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송기섭)을 방문 건의
신준희 보령시장이 2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송기섭)을 방문, 보령구간의 국도 확포장사업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국도 36호(보령시 화산동~청양군 청양읍) ▲국도40호(미산면 도화담~ 부여군 구룡면) ▲국도40호 우회도로(남포면 읍내리~ 미산면 도화담리) 등 5개 사업 82.5km의 확포장 사업을 앞당겨 줄 것을 건의했다.
송기섭 청장은 이에 대해 “대전~당진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이후 상대적 소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보령구간 국도 확·포장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또 “지난 7월 설계·시공회사가 확정된 보령~태안간 도로건설사업 제1공구(대천항~원산도) 구간이 당초 계획했던 교량~인공섬~해저터널에서 전 구간 해저터널로 기본설계가 변경돼 시민들과 의회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 청장은 “당초 계획이 해저터널로 변경되어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령~태안간 도로건설사업은 타당성 재검증을 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추진되는 대단위 사업” 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대형선박의 안전성과 자연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전 구간 해저터널로 추진하게 됐다”며 “보령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국도21호 보령~서천구간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국도 40호 보령~성주간 우회도로는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국도36호 보령~청양 구간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국도40호 보령~부여 구간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