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역인재육성, 지자체 관심 절실

한․중․일 미래인재육성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2009-10-21     성재은 기자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적자원 활용 및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센터장 최병학)는 21일 리베라호텔에서 (사)한국공공행정학회(학회장 조만형)와 한국RHRD협의회(협의회장 최병학)와 공동으로 한·중·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은 지역인재육성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각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와 협의회가 지닌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각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는 정책대응력 및 자생력이 부족하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속적 예산 확보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발전 목표를 설정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수연구진 확보와 기능 강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충남RHRD센터 임명재 박사와 백석대학교 박종관 교수 역시 ‘한국의 지역인적자원개발 현황과 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예산확보 문제, 담당조직 및 전담인력 부족 등을 꼬집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과 충남발전연구원 김용웅 원장, 강원발전연구원 염돈민 부원장, 충남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최병학 센터장, 중국요녕사회과학원 조경리 인력자원연구소 전임소장, 일본국제교류재단 이시야마 수미오 국장 등 학계 전문가와 전국 RHRD 시․도 관계 공무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