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공원 '수상무대섬' 명품공연장 만든다
2019-10-10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공연 장비 등 시설을 보강하여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을 명품공연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문화재단, 대학교수, 호수공원 자문위원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시설보강 사업을 추진해왔다.
1억원을 투입해 수상무대섬에서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음향 및 조명 설비를 보강했으며, 이달 중에 관람석의 미끄럼을 막기 위해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수상무대섬은 전후방이 개방된 구조적 특징을 가진 건축물로서 비가림시설 보강이나 무대 확장은 무대섬의 디자인과 외형을 변형시킬 뿐 아니라 안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