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보수, 진보 모두 수용하는 정당"

심대평 대표최고위원, "구태정치 끝내겠다"

2006-01-18     편집국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최고위원은 17일 열린 국민중심당 창당대회에서 "대결의 정치를 '타협의 정치'로, 소모적인 좌우이념의 정치를 '적극적 국민실용주의 정치'로 바꾸겠다"며 "구태정치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심대평 대표최고위원은 대표최고위원 수락 연설을 통해 "'합리적 보수와 온건한 진보'를 모두 수용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이념보다는 국가에 실질적 이익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채택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분권형 정당제를 채택해 중앙과 지방이 대등한 권한과 책임을 갖는 정당문화를 만들어 고질적인 지역 구도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신국환 대표최고위원도 "특정 인물 중심의 지역 패권주의에서 벗어나 지방이 균형있게 참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국환 대표최고위원은 또 "국민중심당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며 "높은 경제성장을 통해 실업과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CBS정치부 장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