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학·관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체결

자원봉사 협력 네트웍 구축…봉사활동 조직화·체계화로 시너지 효과

2009-10-26     김거수 기자

대전시와 사회지도층 인사, 기업인이 사회적 책임 문화 확산 및 자원봉사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나섰다. 

시는 2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학·관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회장 남재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이요한 목원대 총장, 정순훈 배재대 총장, 정무남 대전보건대 총장, 김호택 국제로타리 3680지구 총재, 김덕기 신한은행 대전충남영업본부장,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황종규 (주)진로 대전지점장, 박종서 대전도시공사장 등 8개의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협약에 따라 일곱 빛깔 무지개 봉사활동 등 자원봉사 ‘희망의 다리 놓기 사업’을 상호 협력 추진하고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1사 1동네 자매결연’ 봉사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IAC,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는 원동력은 자원봉사자들의 힘이었다"며 “사회지도층의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에서 자원봉사를 가장 훌륭하게 잘하는 도시로 지속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학·관 연대 사회공헌 사업인 노블레스 오블리주협약사업은 ‘대전시 자원봉사 브랜드’로 지난 3월에 발족한 1004봉사단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식 자원봉사, 7빛깔 무지개 봉사 활동과 찾아가는 자원봉사 박람회, 연말 3만포기 김장담그기 등 대단위 광역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한남대, 한밭대, 한국폴리텍Ⅳ대학, 한전원자력연료(주), (주)선양, 롯데쇼핑(주)대전점, 삼성SDS(주)가 참석하여 1차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