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청장, ‘움직이는 신문고’

주민의 생활 불편과 건의사항을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2009-10-26     김거수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매주 목요일 마다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신문고를 운영한다. 바로 주민의 생활 불편과 건의사항을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고 듣고 주민과 함께 해결한다.

지난 8월 초순 대화동 움직이는 신문고 구청장 현장행정에서는 주민들은 대전 1·2산업단지내 도로요철로 인한 차량통행 불편을 건의했다.

구는 관련 팀의 검토와 현장을 방문했지만 열악한 구재정으로 인해 사업비 마련에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런 주민의 불편사항과 구의 난처한 입장이 한순간에 해결됐다. 바로 산업단지내 레미콘업체들이 공사에 소요되는 레미콘 자재를 전량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곧바로 설계가 들어가고 지난 8.24일 공사 착공에 들어가 이달 24일 공사가 준공됐다. 산업단지내 도로요철 정비공사는 콘크리트포장으로 T=20cm, A=927㎡의 규모에 총 4000만원이 소요된다.

산업단지내 소재한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주안레미콘 4개 업체가 콘크리트등 재료비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해 구는 절반의 비용으로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구관계자는“이번 일이 민간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관마케팅을 추진해 주민생활 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