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WHO 국제안전도시' 선포
2009-10-27 성재은 기자
충남 천안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선포된다.
천안시는 27일 오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성무용 시장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레이프 슈반스트롬(스웨덴)' 센터장과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인 협정서 서명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천안시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성무용 시장과 류평위 시의회 의장, 슈반스트롬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장, 조준필 아시아 안전도시공인센터장이 함께 안전도시 공인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공식적인 효력을 발생한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손상사망률을 50% 감소시킨다는 계획으로 범죄.교통.가정.지역.재난재해.산업 안전 분야의 6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국내에서 수원시, 송파구, 원주시, 제주시에 이어 5번째이며 5년마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재공인 받아야 한다.
한편, 국제안전도시 개념은 지난 1989년 9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제1회 사고와 손상 예방 학술대회에서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는 성명서를 채택함으로써 정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