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쓰레기장 희망주차장 변신

2009-10-27     성재은 기자

대전 대덕구 주택가 공한지 쓰레기무단투기지역이 희망주차장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신탄진동 주민센터는 27일 희망근로사업을 활용, 신탄진동 127-2일대 주택가의 쓰레기장화된 공터 330㎡를 7면의 주차장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탄진동에 조성된 ‘희망주차장’은 그동안 무단쓰레기와 악취, 모기 등 해충의 온상으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신탄진동주민센터(동장 임찬수)는 10월 초부터 3주 동안 20여 희망근로 참여자들과 토지소유자를 찾아가 설득하는 등 노력 끝에 7면의 깨끗한 희망주차장을 완성했다. 


구는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주차장 건설비용 3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깨끗한 환경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을 기대했다.

임찬수 신탄진동장은 “이번 희망주차장 조성으로 희망근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긍적적으로 전환됐다”며“앞으로도 항상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생산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