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정면 찾아가는 무료 영화제 '큰 호응'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켜 국어사전을 만드는 말모이 관람

2019-10-16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사무소(면장 염기택)는 15일 소정초등학교 덕성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3회 소정면 찾아가는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하여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켜내어 국어사전을 편찬하는 과정을 그린 ‘말모이’를 관람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온 주민들은 교육적으로 너무 좋은 영화였고 우리말에 대해 다시 한 번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염기택 소정면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문화적으로 낙후된 소정면 지역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