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4대강 보 안막고 무엇을 하는가?

2019-10-17     최형순 기자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17일 "정부는 현장 목소리를 무시하고 정치적인 논리로 4대강의 보를 해체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하루 빨리 보를 막아 민생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4대강 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소속 유역물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벌써 한 달이 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대강의 보 개방으로 소중한 물은 흘려 강들은 메말라 가고 있고 농민들은 농업용수와 가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강 조망권의 훼손에 따른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재산권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4대강 수질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서 기간별로 증감이 다양하지만 보 개방 이후 전 지표가 악화돼 수질이 나빠졌다"고 분석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보가 수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자인했는데 유역물관리위원회 출범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보를 안막고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유역물관리위원회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합물관리의 실현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는데 과연 현장의 목소리는 들었는가?

끝으로 "보 개방 이후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의 피해는 물론 아파트 조망권의 피해가 상당하지만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