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계룡시, 6.25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 '박차'
9월부터 엄사근린공원(계룡시)에 6.25참전유공자 이름 각인한 기념비 건립사업 추진 합의 18일, 계룡 보훈단체장과 주민대표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식 가져 6.25전쟁 70주년에 맞추어 2020년 3월 완공 및 제막식 개최 예정
2019-10-18 김남숙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18일 충남 계룡시청(시장 최홍묵)과 함께 계룡시청 청사에서 보훈단체장과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6.25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고 느낄 수 있는 기념비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보훈청과 계룡시청은 올해 9월부터 계룡시 엄사면에 위치한 엄사근린공원 내 충령탑 인근에 6.25참전유공자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합의하였다.
건립추진위원회는 계룡시장과 보훈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계룡시 보훈단체장 8명, 주민대표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촉식을 시작으로 각인 명단 조사, 기념비 구성과 제작, 제막식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보훈청 관계자는 “보훈단체와 지역주민이 참전유공자의 공헌을함께 기리는 기념비 건립에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폭 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계룡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기념비가 건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