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고속 그라인더에 손가락 다친 환자 응급후송
2019-10-18 최형순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은 18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태안군 가의도에서 주택 수리중 절삭용 고속 그라인더 날에 손가락을 다친 임모씨(65세)를 인근병원에 긴급후송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그라인더 손잡이를 놓치는 바람에 왼손이 고속 회전날에 닿으면서 약 3~7 센티미터가량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 피부가 찥겨 열상(裂傷)을 입고 가운뎃손가락 뼈 일부가 뜯겨 나가 119 긴급 신고전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태안해경구조대는 소독, 지혈보호 등 다친 임씨의 손가락을 응급조치하고 해상 고속정과 육상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 해경은 임씨가 입원 수술을 받고 현재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