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충남도민체전 개막

축하공연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인기가수 다수 출연

2009-10-29     성재은 기자

충남 도민의 큰 잔치 '제61회 충남 도민체전'이 29일 오후 청정의 고장 충남 청양군 청양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도민체전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펼쳐지며 16개 시·군 700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해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양공설운동장 외 24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으뜸 청양 강한 충남! 하나로 세계로!’란 슬로건아래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축구와 배구, 육상, 수영 등 모두 17개 종목과 인라인롤러, 족구 등 2개 시범 종목에 걸쳐 초등, 중등, 고등, 일반 등으로 나눠 충남도내 16개 시·군 7152명(선수 5281명 임원 1871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해 정상을 가린다.

개회식 식전공개행사로는 61년 도민체전의 역사를 짚어보는 할리데이비슨 깃발 퍼레이드르 비롯해 ▲육군의장대 시범단의 특별출연 ▲개그맨 김종석 씨 진행으로 배재대학교·대전대학교 연합응원단 시연 ▲청양군민이 직접 출연하는 라인댄스 공연과 주현미·주병선 씨와 함께하는 청양군민이 선정한 ‘Best 7 노래부르기’ 등이 펼쳐졌다.

이어 도민체전 개회식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북의 대제전이 연출되면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 역할을 했던 권원태 공연단과 공주대학교 무용학과 웃다리 전통연희단 가무악 풍물패와 함께하는 ‘Run to you 청양’ 등이 신명나게 연출됐다.

이날 개회식 축하공연에는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박현빈, 장윤정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을 ‘청정체전, 관광체전, 인정체전’이란 목표로 청양을 알리는 한편 칠갑산, 모덕사, 출렁다리, 고운식물원 등 산재해 있는 ,관광지를 홍보한다는 전략”이라며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고향의 포근한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700여명의 순박하고 친절한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이번 도민체전에 많이 참석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