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낙후지역 22지구 820억원 투자

2010년도 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 확정

2009-10-30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10년도에 도내 낙후지역 총22지구에 820억원을 투자키로 확정했다.

도는 30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및 대학교수,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균형발전위는 이날 2012년까지 52개 사업지구 4,997억원을 투자하는 충남도 균형발전개발계획 변경계획과 2010년도에 820억원 투자하는 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3개 분야별 사업내역으로는 ▲문화․관광분야는 공주시 문화관광지조성 74억원 등 10지구 542억원 ▲기반시설 확충분야는 국방대학교 이전지원 18억7천5백만원 등 3지구 43억5천만원 ▲지역특화분야는 금산군 인삼명품화사업 17억4천만원 등 9지구 234억2천8백만원을 투자한다.

시‧군별로 보면 ▲공주시 공주문화관광지 조성 74억원 1지구▲ 보령시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조성 90억원 1지구 ▲논산시 백제군사박물관테마공원조성 40억원 등 3지구 ▲금산군 인삼약초건강체험장 조성사업 47억1천2백만원 등 8지구 ▲부여군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 80억원 등 2지구 등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266억원 도비 272억원 시군비․기타 등 281억7천8백만원 등 총 819억7천8백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842억3천3백만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에 819억7천8백만원을 투자하는 등 앞으로 2012년까지 낙후된 서남부지역을 집중 지원, 도내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사업은 도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서남부권의 성장동력사업 지원으로 공주․보령․논산시, 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군 등 낙후지역 8개 시군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