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하며 ‘희망’전해...

10개 랜드사업 136개 사업추진, 1572명에 희망일자리 제공, 삶에 희망줘

2009-10-31     한중섭 기자

대전중구는 행안부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9300만원 교부받아, 저소득층 30가구 ‘슬레이트 지붕개량’ 참여자 취업기회 제공 위해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시행, 취업스킬 잡(Job) 캠프 개최,2010년도 친서민적․생산적 희망근로사업 20여개 선정, 6월까지 4개월간 추진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지난 6월부터 생산적인 희망근로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사업진도율이 95%에 이르며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명품도시 건설’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10개 랜드사업에 총136개의 사업을 추진, 1572명에게 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낙후된 원도심의 공공시설 정비, 주민쉼터 조성, 꽃도시 조성, 저소득층 삶의 질 개선 등 구석구석을 환하게 변화시키며 명품도시로 변모시켰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친환경 방역사업인 단독주택 정화조 모기방충휀 23,000개 설치, 서대전광장 맨발 산책로 및 장수마을 뒷산 웰빙산책로 조성, 대전천변 장미꽃길 조성 및 메밀꽃밭 조성, 409가구 저소득층 집수리, 담장벽화그리기 및 주민쉼터 67개소 조성 등이다.

이러한 사업추진과 더불어 희망근로 참여자 보수액의 30%가 상품권으로 지급되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소해 주기 위해 이은권 청장은 희망근로상품권 가맹점 모집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3000여개 점포가 참여해 상품권 사용의 편의를 제공해 줬다.

더불어 상품권 취급업소를 알 수 있도록 소책자 1700부를 제작해 보급했으며, 참여자의 대부분이 전월세자임을 감안해 월세금을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도록 건물주에게 안내문을 송부하여 390명이 4900여 만원을 상품권으로 대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취업역량 강화로 평생직장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훈련기관과 협의하여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를 도입해 정보화기초 과정, 외국어 과정, 인터넷원격과정 등 본인이 원하는 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재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10월 30일에는 ’취업스킬 잡(Job) 캠프’를 개최해 71명이 참여했다.

구는 이러한 낙후된 원도심을 명품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생산적인 희망근로사업 추진과 더불어 희망근로 참여자를 위한 재취업교육, 서민을 배려한 상품권 사용시책 등이 높게 평가받아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93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았다.

구는 교부금중 행안부의 농어촌 슬레이트주택 지붕개량사업으로 지원받은 5300만원과 지방비 등 총 9000만원을 투입해 노후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부사동을 중심으로 30가구의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을 11월중에 전개해 저소득층의 생활환경개선과 구민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철거 후 전면개량과 주택의 안전성 등을 고려한 덧씌우기 시공방법으로 추진되며, 필요에 따라 노후전선 교체, 도배, 장판 등 주택 내부수리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러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에도 친서민적이며 생산적인 사업 20여개를 선정해 3월부터 4개월간 690명의 희망근로자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하며, 1~2월중 신청자 접수 및 선발할 예정이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룩한 것은 물론 살기좋은 명품도시로 조성할 수 있었다”며 “2010년에도 친서민적이고 생산적인 사업을 발굴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