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나라전 국화 만개 인파 ‘절정’

한중일 해외자매도시 특별공연 등 주말 관람객 몰려

2009-11-01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추동에서 열리고 있는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에 관람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중부권 최고 가을 나들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31일 1억 송이 국화가 만개함에 따라 주말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꽃 향연에 취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분재, 현애, 입국 등 전국 국화작품 콘테스트 출품작 수백여점이 전시된 국화기획전시장에는 국화작품을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울러 국화향나라전 제일의 인기 명소로 떠오른 국화테마파크에는 사진을 촬영하려는 사람들과 가을의 운치를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특히 주말에는 인기가수 전영록 초청공연과 한중일 해외 자매결연도시 특별공연 등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중국 양주대학교 부속초등학교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중국 공연팀은 우슈 시범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국 양주시 광릉구와 일본 츠쿠바시 방문단은 누마지리 히로시 츠쿠바시 상공회의소 회장 겸 국제교류협회장, 스즈키 후지오 츠쿠바시의회 의장, 스즈키 히로시 츠쿠바시 도시진흥재단 이사장 등 일본 방문단 34명과 리추이 양주시 시의원을 비롯한 중국 방문단 15명 등 총 5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