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적전산시스템 활용 155억 절감

도시개발 사업, 교통시스템 등 다양하게 활용

2009-11-02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지적전산시스템을 활용해 155억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일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과 새주소관리시스템의 지적전산자료활용을 통해 155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적전산자료를 무지개프로젝트 사업 및 각종 도시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등 2050만필지의 연속지적도, 용도지역 등에 활용해 약 82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또 새주소 도로명 주소시스템은 차세대 교통체계를 구현하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위치추적 및 지원 정보 등을 관리하는 119긴급구조시스템 등에 활용, 약 73억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에서 필요한 다양한 전산파일을 제공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구기관, 도시관리계획 용역기관 등의 정책결정과 의사결정에 큰 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전산시스템 활용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민원인, 공직자, 용역기관에서도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의 범정부적 통합관리를 위해 국토공간정보통합체계를 구축, 지적행정의 효율화 도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