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노인일자리사업 단합대회서 초대가수가 '막말'
당시 남성 초대가수 경품 추첨 진행에서 '돌아가셨나보다', '어제 장례식장에서 이름을 본거 같다' 경솔한 발언 물의
2019-10-22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단합대회에서 초대가수의 막말이 물의를 빚고있다.
지난 18일 오전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노블리안웨딩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단합대회에서 남성 초대가수는 경품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자 "돌아가셨나보다", "어제 장례식장에 갔는데 이름을 본 것 같다"는 말을 연이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일자 행사에 참석했던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주경 시의원 등은 관계부서에 지적했고 사회복지과는 행사 주관처인 보령농인종합복지관에 주의 조치를 요구했다.
최주경 시의원은 “어르신들을 모셔 놓고 존중은 찾아 볼 수 없고, 폄하하는 발언에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청 담당자는 “내빈 인사말 이후에 장애인 행사로 이동한 다음 오후에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하고,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측에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