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제설 대책 본격 추진

제설대책상황실 구성 16일부터 운영, 제설자재 확보 및 배치완료

2009-11-03     성재은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가 3일 겨울철 강설로 인한 도로결빙시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으로 원활한 차량소통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 내에 도로제설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이에 따라 관내 33개노선 73Km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제설대책을 수립,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4단계별 상시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구는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설장비 39대에 대한 점검 및 희망근로자를 활용해 모래주머니 25,000개 제작을 완료하고 염화칼슘 250톤, 제설모래 270㎥를 확보했다. 또 제설자재 보관함 80개를 주요교차로, 산서길 등 관내 취약지역에 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유사시 신속한 제설장비를 투입하기 위해 굴삭기, 그레이더 등 임차를 완료했으며 폭설로 인한 도로 두절시 복구작업을 위해 육군 1970부대 5대대 군병력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구는 각 동별 취약지역에는 제설담당자(공무원, 통장 등)를 지정, 고갯길.버스 오지노선 등에 대해서는 모니터요원 및 주민자율제설대를 편성 운영해 비상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